계약은 분석한 가치를 권리로 바꿉니다.
건물을 잘 분석했다는 사실만으로 원하는 자산을 그대로 인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석에서 확인한 가치와 위험이 실제 계약대상, 지급조건, 이행조건으로 연결되어야 처음 판단한 가치가 거래에서도 유지됩니다.
좋은 건물과 좋은 계약은 다릅니다.
건물 분석은 이 자산을 사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고, 계약은 그 판단을 실제 거래조건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수익성이나 입지가 좋아도 실제 인수범위와 권리관계가 분석 때의 전제와 다르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은 여러 단계가 연결된 과정입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확인한 사실을 합의하고, 합의한 내용을 문서화하고, 잔금 전에 다시 확인한 뒤 지급과 인도를 맞추는 전체 과정을 봐야 합니다.
작은 누락도 거래 전체를 흔듭니다.
권한, 시설범위, 임대차, 말소, 정산처럼 초기에 작아 보이는 항목도 뒤에서는 지급액, 인도범위, 권리이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은 항목 하나보다 연결관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사실과 자료를 확인합니다.
확인한 사실을 기준으로 거래조건을 정합니다.
구두합의를 확인 가능한 조건으로 남깁니다.
계약 이후 달라진 사항을 다시 봅니다.
조건 충족을 확인한 뒤 돈을 움직입니다.
권리·서류·시설·운영자료까지 넘겨받습니다.
계약대상 누락
시설 하나의 소유관계가 불명확하면 인수범위와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대차 정보 누락
보증금이나 임차조건이 다르면 실제 정산금액과 인수 후 현금흐름이 바뀔 수 있습니다.
권리변동 누락
계약 후 새로운 권리가 생기면 잔금과 소유권 이전 조건을 다시 판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