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앞 손님은 옆 사진관을 지나친다. 사진관 손님은 골목 끝 떡집을 모른 채 집으로 간다. 가게마다 고객이 있고 좋은 상품도 있지만, 서로를 알리는 일은 각자 해야 한다. 그런데 한 골목의 가게들이 광고팀을 하나로 묶었다면? 돈을 들여 거대한 광고판을 세우지 않아도 다른 일이 시작될 수 있다.

2026년 9월, 서울 구로구 오류버들시장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작은 실험이 진행됐다. 구로구청, NHN KCP, AI 브랜딩 기업 타이디비와 상인회가 협력해 여러 점포의 광고 콘텐츠를 만들고, 시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게를 하루 한 곳씩 소개하는 방식이다.[1][2] AI는 그 일을 가능하게 한 제작 수단이다. 더 흥미로운 주인공은 서로 다른 가게들이 공유하는 홍보의 통로다.

01 / THE EVIDENCE

떡집과 사진관의 광고가
같은 곳에서 만들어졌다

구로구의 2026년 9월 17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타이디비는 8월에 희망 점포를 대상으로 SNS 홍보물과 광고 디자인을 무료로 제작했다. 상권을 선정한 것은 구로구, 민간 기술기업을 연결한 것은 NHN KCP, 참여 점포를 모으고 현장 의견을 전달한 것은 상인회였다. 실제 홍보물은 시장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순차적으로 게시됐다.[1]

참여 가게의 구성도 눈에 띈다. 식당, 떡집, 반찬가게 같은 먹거리 점포뿐 아니라 사진관, 이사 업체, 부동산, 미용·생활서비스 가게까지 포함됐다. 타이디비는 점포의 이름과 주요 상품·서비스, 연락처와 위치 등 서로 다른 정보를 하나의 제작 방식으로 담았다고 설명한다.[2] 같은 업종의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각기 다른 가게들이 하나의 제작 체계를 이용한 셈이다.

실제 진행 시점2026년 8~9월8월 제작, 9월 공동 채널에 점포별 순차 게시
참여 점포수십 곳사업 참여 기업의 발표. 정확한 완료 점포 수·매출 효과는 미확인

이 실험은 처음부터 수익을 올리기 위한 상점가 유료 구독사업이 아니었다. 구청과 민간기업이 협력한 무료 시범 지원이다. 참여 업체가 광고 제작비를 얼마 부담했는지, 공식 계정 유입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게 쪼개진 광고 수요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다루는 실제 과정은 관찰할 수 있다.

02 / WHO PAYS?

무료 광고를 받는 가게와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

동네 식당 한 곳이 사진과 문구, 디자인, 광고 게재까지 모두 외주로 맡기려면 담당자를 찾고 매번 가게 이야기를 설명해야 한다. 한 번 제작하고 끝내기에도 아쉬울 수 있다. 한편 광고 제작사도 작은 점포 30곳과 30번 따로 계약하고 취향을 맞추는 일에는 비용이 든다. 비용은 광고 그림을 만드는 시간에만 들지 않는다. 가게를 모집하고 자료를 모으고 확인하는 데에도 든다.

그렇다면 상점가에 공통 창구가 있다면 어떨까? 점포가 자기 가게의 상품 사진과 영업 정보를 한 번 정리해 제출하고, 홍보 담당자는 공통 기준으로 디자인하고, 시장 계정에서 차례로 소개한다. 참여 가게는 제작 부담을 줄이고, 상인회는 동네 가게를 모아 보여줄 목록을 갖게 된다. 소비자는 몰랐던 점포를 발견할 수 있다. 다만 홍보물 제작의 효율이 올라가는 것과 고객이 실제 늘어나는 것은 별개다.

여기에는 돈을 내는 고객이 여럿 있을 수 있다. 첫째는 홍보가 필요한 개별 가게, 둘째는 상권 단위의 공동 판촉을 원하는 상인회·상점가 조직, 셋째는 지역 주민과 접촉하려는 외부 광고주다. 그러나 오류버들시장이 실제로 이 세 고객에게 요금을 받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무료 시범사업을 넘어 자체 운영모델을 상상할 때 구분해 봐야 할 지불 주체들이다.

03 / FOLLOW THE MONEY

가게가 30곳이라고
손님도 30배일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유료 모델은 공동 제작비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가상의 점포 20곳이 매달 3만 원씩 공동 홍보비를 모은다면 총 60만 원이다. 여기서 콘텐츠 제작, 촬영, 게시, 광고 집행, 문의 응대와 정산 비용이 나간다. 60만 원은 매출 총액에 해당하는 가정값이지 운영자의 이익이 아니다. 실제 오류버들시장 사업의 비용·수익이 아니다.

가상의 월 공동분담금20곳 × 3만 원월 60만 원의 예시. 실제 참여 점포나 요금이 아님
운영에 필요한 일제작 · 게시 · 조정대표 상품 확인, 예약 일정, 공정한 순서, 문의와 성과 평가

여기서 광고를 한 걸음 더 밀어 보면 다른 돈의 흐름이 보인다. 시장 홍보물을 보고 분식집에 온 손님에게 옆 사진관을 소개할 수 있다. 카페는 식당 영수증 고객에게 작은 혜택을 주고, 사진관은 맞은편 꽃집을 알려 줄 수 있다. 다만 이미 같은 골목을 이용하던 고객이 가게 사이를 옮겨 다녔다면 상권 전체 매출이 늘었다고 말할 수 없다. 실제로 새로운 방문이 생겼는지, 재방문이 늘었는지, 할인 비용을 넘는 이익이 남았는지 분리해서 봐야 한다.

결국 광고를 돈 주고 만든 다음의 문제가 더 중요해진다. 누가 그 광고를 보고, 어디로 이동하고, 다시 방문할 이유가 무엇인가. AI가 한 장의 이미지를 싸게 만들수록 오히려 사진을 올릴 공동 채널과 가게 사이 연결의 가치가 커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검증이 필요한 사업 가설이다.

04 / OPERATIONS & RISKS

같이 광고하는데
누구 가게를 먼저 보여줄까?

상점가에 가게가 30곳이라고 해 보자. 첫 주에 가장 인기 있는 식당만 계속 소개한다면 다른 점포는 왜 공동 비용을 낼까? 방문객이 적은 가게를 먼저 홍보하면 참여자들이 모두 납득할까? 음식점끼리는 손님을 놓고 경쟁하기도 한다. 공동 계정 하나가 생겨도 점포들의 이해관계가 자동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홍보 순서를 정하는 규칙, 월별 게시 횟수, 촬영과 수정 요청의 범위, 참여·탈퇴 기준이 필요하다. 오히려 제작은 AI가 빨리 끝내는데 참여 가게 사이의 의견 조정이 가장 비싼 업무가 될 수 있다. 무료 시범사업에는 외부 운영 인력이 있었지만, 사업 종료 후 누가 계속 관리할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알 수 없다.

휴대폰을 통해 골목의 가게들을 살펴보는 상황을 표현한 AI 연출 이미지
가게들의 공동 홍보를 떠올리기 위한 AI 연출 장면입니다. 실제 오류버들시장 게시물이나 광고 실적 화면을 촬영한 것이 아닙니다.

안전한 운영 규칙도 필요하다. AI 광고에 없는 상품을 만들어 넣거나 가격·연락처·영업시간을 틀리게 쓰면 신뢰는 점포가 감당한다. 가게 이름과 로고, 인물 사진을 활용하려면 사용 권한을 확인해야 한다. 서로 고객 정보를 넘기는 방식은 개인정보 동의와 관리 책임이 따라온다. 상점가 홍보에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 고객 연락처를 공동 재산처럼 공유할 수는 없다.

그리고 한 가지 함정이 더 있다. 공동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많이 올려도 플랫폼이 매번 같은 수의 주민에게 보여 준다는 보장은 없다. 시장 밖 손님을 얼마나 끌어왔는지 측정하기 어렵다면 운영비를 공동으로 분담하는 이유도 약해진다. 게시물 수보다 신규 방문과 재방문을 확인할 수 있는 작고 투명한 지표가 필요할 것이다.

05 / WHAT IS! VIEW

홍보물을 함께 만들던 가게가
함께 사업을 시작한다면?

오류버들시장의 공개 사례는 현재까지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 공동 채널에 소개한 단계로 확인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만 더 상상해 보자. 가게들이 광고를 만드는 데 협력했다면, 광고를 통해 찾아온 고객에게도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첫 단계는 서로를 소개하는 지도나 동네 산책 코스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업종이 겹치지 않는 점포 간 쿠폰이나 예약 연결이다. 여기까지 성공하면 세 번째 질문이 생긴다. 가게가 따로 주문하던 포장재와 소모품을 함께 사면 어떨까? 공통 홍보용 안내판, 공동 행사, 지역 선물 묶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광고 제작 → 고객 연결 → 공동 구매와 지역 브랜드로 이어지는 상상이다. 실제 오류버들시장이 이러한 확장 사업을 운영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모든 일을 함께할 필요가 있을까? 어떤 가게는 공동 홍보만 이용하고, 어떤 가게는 공동 구매에 참여하며, 어떤 가게는 고객 추천에는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억지로 하나의 회사처럼 합치는 것보다 각자가 필요한 기능만 함께 쓸 수 있는 느슨한 기반이 더 오래갈지도 모른다.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작은 시장에 머무르는 대신, 공동 인프라로 더 넓은 고객을 만나는 방식이다.

“작은 가게가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여러 가게가 함께하면 누가 새로운 사업자가 될까?”

광고 회사가 될 수도 있고, 지역 상인회가 될 수도 있고, 각 가게의 홍보·주문·공동 구매를 이어 주는 별도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짜 사업 기회는 도구를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서로 경쟁하던 사람들이 함께해도 손해 보지 않는 규칙을 만드는 데 있을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홍보 기술보다 협력의 설계가 더 중요해진다.

06 / BUSINESS STRATEGY

공동광고, 꼭 처음부터
함께해야 할까?

하나의 동네에 식당과 카페, 꽃집이 있다. 가게마다 광고가 필요하니 셋이 비용을 나눠 내고 하나의 캠페인을 만들면 될 것 같다. 제작비는 아낄 수 있겠지만 회의는 누가 할까? 어느 가게를 첫 화면에 놓을지, 누가 더 많은 사진을 쓸지, 기대만큼 손님이 오지 않으면 무엇을 바꿀지를 결정하는 순간 광고주가 세 명인 일이 세 갈래로 나뉜다.

참여 점포가 수십 곳으로 늘어나면 사정은 더 복잡해진다. 각 가게는 단순한 출연자가 아니라 자기 장사를 책임지는 독립적인 광고주이기 때문이다. 홍보 영상을 빠르게 만드는 기술이 있어도 점주들의 요구를 듣고, 서로 다른 수정 의견을 조정하고, 게시 순서를 정하는 일은 남는다. 제작비를 공동 부담해 줄인 금액보다 설득과 조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커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공동 창구가 이미 잘 조직돼 있고 참여 기준에 미리 동의했다면, 처음부터 함께 출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여기서 오류버들시장 사례를 다시 보게 된다. 이번 사례의 광고 콘텐츠는 점포에 무료로 제공됐다. 무료라면 한 번 해보자는 선택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 반면 매달 광고비를 직접 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리 가게는 왜 덜 소개됐지?', '지난달에는 손님이 몇 명 늘었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무료 참여 점포가 많았다는 사실만으로 유료 광고주도 그만큼 모일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사업의 유료 전환율이나 참여 점주의 만족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출발점을 바꿔볼 수도 있다. 공동 캠페인을 먼저 기획하는 대신, 식당은 식당대로, 카페는 카페대로 광고와 콘텐츠를 개별 계약으로 제작한다. 각 가게의 홍보 목적과 검수 책임을 따로 정해두면 처음부터 모든 광고주가 한꺼번에 합의할 필요는 줄어든다. 물론 개별 고객을 확보하고 각각의 요청에 대응하는 비용은 여전히 남는다. 광고를 만드는 업체가 수없이 많은 시장에서 '저렴한 이미지 한 장'만으로 선택받기도 어렵다.

시간이 흘러 개별 가게의 정보와 콘텐츠가 조금씩 쌓였다고 해보자. 어느 식당 근처에 주말 손님이 많은 카페가 있고, 가까운 꽃집은 선물 포장에 강점이 있다. 세 곳을 처음부터 상설 공동광고주로 묶는 대신, '주말 동네 데이트 코스'라는 한시적인 이벤트 카테고리를 만들고 어울리는 가게에만 참여를 제안할 수 있지 않을까? 참여하지 않는 가게의 평소 광고는 그대로 두고, 동의한 업체만 정해진 기간에 함께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때 행사 기획자는 노출 위치·비용·참여 조건을 미리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기존 광고를 이벤트에 다시 사용할 권한도 받아야 하고, 공동 홍보가 각 점포에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지 따로 살펴야 한다. 특히 이벤트를 본 사람이 어디서 오는가라는 문제가 남는다. 동네 주민에게 닿는 채널이 없다면 광고들을 묶어도 방문자가 저절로 생기지는 않는다. 반대로 이미 상인회나 지역 매체에 신뢰받는 독자층이 있다면 처음부터 공동 기획이 더 수월할 수 있다.

결국 어느 방식이든 시험해 볼 질문은 같다. 광고주 여러 명을 먼저 모으는 편이 나을까, 개별 가게를 돕다가 함께할 이유가 생겼을 때 연결하는 편이 나을까? 출발점은 달라도 기준은 광고 제작 편의가 아니라 가게마다 느끼는 실익과 운영의 지속성일 것이다.

07 / BUSINESS INSIGHT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어도
사업은 시작될까?

동네 식당에서 홍보 콘텐츠 한 편을 의뢰했다고 해보자. 제작업체는 광고 영상에 가게 소개와 예약 기능을 넣고, 다음에는 고객관리 서비스까지 제안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사장님이 처음 부탁한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 우리 가게를 정확하게 소개하고, 손님이 찾아오는 데 필요한 내용을 잘 전달해 달라는 것. 아직 그 일을 충분히 해보지도 않았는데 다음 서비스를 먼저 준비해야 할까?

광고를 제작하려면 어차피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가게의 장점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점주가 알려준 폐점 시간은 오후 9시이고 검색 화면에는 오후 10시라고 쓰여 있다. 온라인 메뉴 사진의 가격도 현재 메뉴판과 다르다. 이런 차이를 발견했다면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하고, 바꿔야 할 공개 정보가 무엇인지 짧게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일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특별한 분석 기술을 새로 만든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광고업체가 가게의 경영 전반을 평가할 필요는 없다.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실제 자료와 대조하고, 다르면 점주에게 확인을 요청하고, 증거가 부족하면 미확인으로 남긴다. 수정 권한이 없는 온라인 정보는 직접 고쳤다고 하지 않고 수정할 위치를 알려준다. 고객 후기의 불만도 사실로 단정하지 않는다. 이미 맡은 일을 정확하게 끝내기 위한 작은 확인 절차인 셈이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정보 점검만을 뜻하지도 않는다. 광고 문구에 없는 서비스를 꾸며 넣지 않는 것, 약속한 기한과 수정 범위를 지키는 것, 비용과 결과물을 명확히 안내하는 것, 사용 가능한 사진인지 확인하는 것 역시 본업의 일부다. 가게가 기대하는 결과와 실제 제공할 수 있는 일을 일치시키는 과정이다. 눈에 띄는 기능은 없더라도 잘못된 기대와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이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물론 성실하게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광고 제작에는 이미 많은 경쟁자가 있고, 점주가 이러한 확인과 제작에 돈을 낼지, 다음에도 맡길지는 별도로 살펴야 한다. 오히려 처음에는 서비스를 여러 개 늘리기보다 한 가지 일을 제대로 제공했을 때 실제로 다시 찾는 고객이 생기는지부터 시험해 볼 수 있다.

그렇게 개별 가게의 일을 반복하다 보면 부수적으로 기록이 남는다. 어떤 가게는 아침 일찍 열고, 어디는 포장에 강점이 있으며, 어느 골목에는 주말 방문객을 위한 가게들이 모여 있을 수 있다. 처음부터 거대한 지역 데이터 사업을 만들려던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일을 하면서 확인한 가게의 특징과 콘텐츠가 조금씩 쌓이는 것이다. 다만 기록은 확인 날짜와 근거를 함께 남겨야 하고, 점주의 비공개 자료나 고객 정보는 허락 없이 다른 목적으로 쓸 수 없다.

그러다 서로 어울리는 가게와 콘텐츠가 충분히 보이면 그때 선택형 지역 이벤트를 제안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연결할 이유가 없다면 굳이 공동행사를 만들 필요도 없다. 새로운 서비스는 첫날부터 갖춰야 할 필수품이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해서 확인한 필요가 생겼을 때 검토할 다음 선택지일 수 있다. 특별한 아이디어를 먼저 찾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아니면 기본적인 일을 제대로 해보는 동안 다음 아이디어가 보이기 시작할까?

08 / SOURCES & LIMITATIONS

기록된 시범사업과
가능성은 구분해야 한다

실제 일어난 일은 2026년 여름의 무료 AI 홍보 지원과 점포별 SNS 소개다. 공동 분담금·가게 간 추천·공동 구매는 독립적인 사업 가능성을 설명하기 위한 가정이다.

  1. 구로구청 공식 보도자료, 2026.09.17. 오류버들시장 대상 선정, NHN KCP·타이디비·상인회 역할, 8월 무료 제작과 공동 인스타그램 순차 공개. 구로구 공식 자료 ↗
  2. 벤처스퀘어, 2026.09.03. 참여 업종, 수십 점포의 맞춤형 AI 광고, 브랜드·연락처·위치 정보를 넣는 제작 과정과 각 기관의 역할. 참여 주체 발표를 바탕으로 한 보도. 보도 원문 ↗
  3. 시사매일, 2026.09.16. 무료 홍보 지원 경과, 공식 채널을 통한 점포별 순차 게재, 후속 상권 지원 계획. 보도 원문 ↗

수십 점포의 홍보물 제작과 공식 SNS 게재는 확인된 사실이다. 실제 점포 매출·방문객 증가·캠페인 수익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20곳×월 3만 원’은 이해를 위한 가상 계산이고, 점포 간 고객 추천·공동 구매는 아직 이 사례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업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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